발렌시아와 베식타스는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이며, 네그레도는 베식타스에서 420만 유로의 연봉을 받으며 2+1년 동안 뛰게 된다. 

 2014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발렌시아로 온 후, 2015년 여름에 2800만 유로라는 클럽 레코드에 가까운 금액으로 완전 이적한 네그레도는 구단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간간히 멋진 골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쉬운 찬스에서 득점을 수시로 놓치며 점점 구단의 신뢰를 잃어갔고, 결국 지난 시즌엔 미들스브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올 여름 FFP 문제로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네그레도를 내보낼 것을 선언한 상태였다. 이적료는 예상한 것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받는데 그쳤지만, 팀 연봉에 숨통이 트이게 되어 새로운 선수 영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