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그라나다전 명단제외 징계
- 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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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25. 06:01
라미는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징계로 그라나다전 명단에서 제외했고 대신 로메우를 소집했습니다
구단측은 공식성명을 통해서 주키치감독은 클럽의 모든 부분에서 전적으로 뒷받침받고 있으며 라미가 인터뷰에 출연해 사전에 구단의 동의나 이해를 요구하지 않고서 그의 동료들과 감독에 무례한 이야기를 했고 이를 접한 구단측이 심사숙고해서 개인보다 팀이 중요하다는 뭐 그런 결정을 내렸다 라고 발표했네여
이게 어떻게 된 시나리오인가 대충 짚어보면
그제쯤에 지역언론 기자들중에서 꽤나 잘 알려진 기자형아가 있는 최근 새로만들어진 라디오언론에서 라미가 지난 금요일 주키치 감독에게 발렌시아에서 최대한 빨리 떠나고싶다 라고 말했다 라는 보도를 내보냈었습니다.
이 보도이전부터 기자들도 딱히 훈련에서나 세비야전 전에 라미한테 이상한 점을 포착한게 없었는데
부상을 이유로 소집되지 않으면서 팬들사이에서 뭔가 있는것같다는 분위기가 슬쩍 있었고 기자들은 일단 클럽측에서는 팀닥터가 그렇게 밝힌것만 확인했다 라고 전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라미가 다시 소집명단에 들어오고 주키치감독이 라미가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고 인터뷰하면서 조용해지나 했는데
라미가 카데나세르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서
- 부상을 핑계대고 경기에서 빠졌다는것과 떠나고 싶다고 선수진(감독)에게 말했다는것은 모두 헛소리. 진짜 발목 부었었음, 떠나고 싶다거나 나가고싶은건 선수단이나 감독이아니라 회장이나 단장한테 가서 말하는거
- 주키치 감독이 우리의 수장이지. 하지만 시즌이 끝날때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는 보면 알게되겠지. 난 뛰어야하고 100% 상태여야한다. 사람들도 나랑 주키치 감독 사이가 좋지않다는것은 알고있다. 우리는 서로 맞지않는다. 난 사실대로 말하는 스타일의 사람이고 뭔가를 받아들이면(생각나면?) 바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미디어에는 말하지는 않는다. 난 이곳에 2년간 있었고 내가 신임을 받았을때는 난 수비진의 리더였다.
- 주키치 감독은 내 얼굴을 보고 말하지 않는다. 이번 여름 다른클럽들이 나에게 관심이 있을때 그는 나에게 내가 유럽에서 최고의 센터백중 하나고 내가 자신의 팀에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자신감을 갖고 말라가전을 좋은 경기로 만들었다. 비록 지긴했지만 에스파뇰전도 뛰었다. 세계에서 정상의 클럽인 바르샤에게도 졌지만 우리는 괜찮았다. 그리고 난 그 대신(그 벌로) 우리가 패배한 베티스전에 뛰지못했다. 그래도 난 미디어에대고 아무말도안했다. 선발자리를 얻기위해 훈련에 임했다.
- 이번시즌에도 언제나 그렇듯이 팀은 많은 선수를 잃었다.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발렌시아의 버팀목같은 선수들을 잃기도 한것이다. 선수들 사이에서 말을 잘해주었던 선수들로, 얼굴을 대면하고 말할수 있었던 솔다도와 알벨다. 그리고 티노 코스타.
- 지금의 선수진은 그저, 마주보고서는 사실대로 말도 못하면서 아부하는 사람들만 많을뿐이다. 후에, 사람들은 내 잘못이고 나를 짤라내야겠다고 생각하겠지. 어쨋든간에 난 주키치와 사이가 좋지않고 사람들도 그걸 알고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날때 순위를 보면 누가 맞는지 모두 알수 있겠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생방들으면서 인터뷰 트위터로 올려주던 한 현지형아는 도저히 라미 인터뷰 못들어주겠다며 중간에 포기했었는데..)
스페인어를 현지인수준으로 접하는게 아니라서 말에 담긴 뜻이나 어투까지는 못접하지만 팀이나 감독을 거의 까는거나 다름없어서 현지형들 꽤나 빡쳐있는듯.
아무튼 라미는 징계로 명단에서 제외됬고 클럽측에서는 현재 벌금 부과까지 검토중이라는덧...
뭐 최근 활약 생각하면 라미가 이러는거 자체는 그다지 감흥 없는데 라커룸 분위기가 걱정되긴 하네여. 쥬키치가 나름 꽉 잡고 있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긴 한듯 외모만 보면 팀 장악력 쩔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