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이라면

A조 - 개최국 프랑스에게 이보다 좋을 수 없는조. 심지어 루마니아-알바니아 순서라 껄끄러운 스위스를 다음라운드 진출 확정한 이후 만날수도 있음. 2번시드 스위스, 3번시드 루마니아, 4번시드 알바니아는 각 시드에서 제일 무난한 팀들중 하나. 스위스에게도 큰 어려움이 없을듯.

B조 - 4번시드에서 웨일즈가 들어오면서 영연방더비가 생김. 베일이 잉글랜드 수비를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그 외 2018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자국에서 개최하는 대회 직전에 어느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2번시드가 러시아, 3번시드가 슬로바키아.

C조 - 독일이야 항상 최소 2라운드는 가는 팀이고, 조추첨도 상당히 꿀인 경우가 많은데 예선에서도 만났던 폴란드를 또 만난거 빼면 그냥 무난한조. 2시드 우크라이나와 4시드 북아일랜드는 독일에게 어려움을 줄만한 팀이 아닐걸로 보임.

D조 -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터키는 강팀은 아니지만 껄끄러운 팀이었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동안 잠잠하던 체코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스페인에게 쉬운조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을듯. 2시드팀 크로아티아, 3시드팀 체코, 4시드팀 터키.

E조 - 피파랭킹 1위에 빛나는 벨기에가 과연 탑시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2시드 이탈리아와 3시드 스웨덴은 각 시드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이 들어온 수준. 가장 빡센 조가 아닐까 싶음. 

F조 - 1시드 포르투갈, 2시드 오스트리아, 3시드 헝가리, 4시드 아이슬란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발렌시아 조와 월드컵에서 한국 조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유로 예선에서 한조에 전부 들어간다해도 믿을만한 팀들. 상대적으로 쉬운 팀들을 상대로 우리형이 과연 득점포를 폭발해서 탑시드팀의 명예를 지켜줄지... 근데 이 네팀다 해볼만하다 이러고 있을듯.

E조가 제일 빡세고 F조가 제일 쉽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