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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act 카를로스 마르체나, 비야레알 이적

발렌시아와 비야레알은 카를로스 마르체나의 이적에 합의했습니다. 언론에 알려진 이적료는 2.5M 유로 근처이며, 계약 기간은 3년입니다.

마르체나는 발렌시아에서 9년 동안 230 리그 경기를 치르며 5개의 주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2년 리가 우승에 이어 2004년에는 리가와 함께 UEFA컵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하며 유로 2008 우승에 일조하였으며, 2010년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습니다.


marchena.jpg


"오늘은 제게 정말 이상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하는… 오전에 많은 분들께 작별을 고하고, 오후부터 새로운 동료와 함께하게 됩니다.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보내는 9년 동안 항상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발렌시아는 저의 집이자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우선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날마다 저를 비판해줬던 기자 분들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발렌시아의 가족들, 제가 이곳에 왔던 첫날부터 항상 따뜻하게 대해줬던 클럽의 모든 직원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팀 닥터인 토니와 칸델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게 많은 걸 가르쳐준 코칭 스태프, 특히 우나이에겐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의 동료들, 그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멋진 시간을 보냈을지 의문인, 동료보다는 친구에 가까웠던 그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9년 동안 제게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클럽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로 인해 상상하지도 못했던 많은 것들을 이루었습니다. 리그, 코파 델 레이, UEFA컵 우승을 경험했고, 대표팀에도 선발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과 발렌시아의 유니폼을 입는 다는 것은 영광이었습니다.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할 겁니다.

또한 이 도시의 상징이기도 한, 발렌시아의 주장이었다는 건 저의 자랑으로 남을 겁니다. 제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항상 열정을 가지고 클럽에 이득이 되는 것만을 취해왔다는 것입니다. 클럽의 품위와 자부심을 대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클럽의 상황으로 인해 제가 이적하게 되었지만, 전 항상 이 클럽에 있고 싶었고 계약을 이어가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클럽이 힘든 상황임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저의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에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전 누구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이적이었습니다.

항상 저를 아껴준 팬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모두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고 항상 느껴왔습니다. 앞으로도 감사할 것이고, 항상 발렌시아를 나의 집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모두에게, 그리고 나의 친구인 에스파녜타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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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

지요 2010.08.02. 21:12

a memorial brick of C. Marchena

마티유♡ 2010.08.02. 21:15

피치에 서면 정말 열정적인 사람..

그리워질거예요~ 거기 가서도 건강해요 ㅠㅠ

zerghary 2010.08.02. 21:53

저의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에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하 ..... ㅠㅠ

El punal 2010.08.02. 22:41

세나 정도야 밀어내고 주전 먹을듯


잘가요

LegendVilla 2010.08.02. 23:37

저의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에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마주장님의 헌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슬프다............

나방 2010.08.03. 01:04

마주장...  잘지내세요

---------

근데 내피파팀은 ㅠㅠㅠ 마주장 +7샀는데... 일부러 2010셋맞추려구ㅠㅠ

또라봉 2010.08.03. 02:10

저의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에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말이 왜케 가슴에 와닿는건지 ㅠ

멍구 2010.08.03. 08:46

클럽의 상황으로 인해 제가 이적하게 되었지만, 전 항상 이 클럽에 있고 싶었고 계약을 이어가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클럽이 힘든 상황임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저의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에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전 누구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Mestalla-Bat 2010.08.03. 08:48

마르체나가 그렇게 울먹였다는군요...9년동안 정들었으니....

잘가요.. 항상 우리팀 잊지말길

R.Albiol 2010.08.03. 09:02

괜히 제가 미안하고 고맙네요...

썩은왼발 2010.08.03. 12:10

"저의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에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완전 감동이에요 ㅠ.ㅜ

다비드비자 2010.08.03. 14:52

아아......이번에 떠나는 우리선수들...

모두 멋진말들만 하고 가네요...

그래도 안타깝고 슬프다는....

케이k 2010.08.03. 15:31

ㅠㅠ 마주장..... 슬프네요....

두디 2010.08.03. 16:23

에휴,,,참 슬프네요

주장님까지

알레시스를 국대로 2010.08.03. 18:45

이 이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발렌시아가 진짜 리즈꼴 났다 하죠

스페인 국대 선수 3명이 한꺼번에 나가니까

bet_아문트 2010.08.03. 19:00

리즈꼴 까지는 아니라도... 진짜 서글프긴 하네요 ㅜㅜ....

마주장의 한마디 한마디가... 눈에 눈물을 글썽이게 하는 군요...

진짜 이번에 발렌시아를 떠나는 선수마다 이렇게 떠나보내기 싫게 만드는 말만 하는고야!!!! ㅠㅠ~~~~~~

마주장 사랑해!

Adam 2010.08.03. 21:04

아 ㅜ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떠나 ㅠㅠ;;;

김박력 2010.08.03. 23:11

발렌시아팬들에겐 힘겨운 여름이군요

해연 2010.08.04. 00:05

벽돌에 이름이라도 써줘야 하겠다...

잘가요 마주장... 

Aimery 2010.08.04. 03:17

저의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에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와.........

다비드?다비드! 2010.08.04. 14:18

저의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에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진짜 이말은 ㅠㅠ 마주장님 잘가요!!!

시노 2010.08.04. 16:54

... 내 이적료로 누에보 메스타야의 벽돌 하나를 더 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니..ㅠㅠ

 

젠장 눈물이 앞을 가린다..ㅡㅜ

연심 2010.08.05. 14:30

아... 마르체나.... 휴....

Armada 2010.08.06. 02:27

보내선 안되는데 ...하 다 보내는군요 정말

비야 2010.08.09. 21:41

허.... 이게 뭐야........-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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