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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에메리 : 챔피언스 리그는 발렌시아가 있어야 할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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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서 당신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매 순간순간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발렌시아로 온 이후로 더 특별해요. 솔직히 지금이 제게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지요.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런 클럽을 대표할 기회를 얻고 있으니까요.

막 발렌시아에 왔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당신에게 어떤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보나요?
감독으로서 하루하루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프로라면 응당 그래야 하고요. 특히 이곳의 시설과 클럽 내부에 관해, 그리고 모두의 성향과 환경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었고, 그런 것들은 제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들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고 있고요. 기본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경험을 쌓으며, 실수로부터 배워나간다면 그 이후에 더 자신감있게 행동할 수 있잖아요. 발렌시아는 빅 클럽이고, 꾸준히 발전하기를 요구 받고 있습니다. 역경을 겪을 때도 있지만, 그것으부터 배워 피드백을 삼아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시즌 바라는 팀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팀의 컨셉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물론 승리를 하고 팬들과 호흡하는 모습도요. 팀의 목표는 물론 승리보다 더 중요한 건 없겠죠. 하지만 팬들이 팀을 자랑스러워하고, 즐거워하며, 동질감을 느끼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에 중점을 두고 있고, 날마다 파테르나와 메스타야에서 훈련하며 경기장에서 이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감독이 되고 난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 대회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챔피언스 리그는 세계 최고의 대회입니다. 이런 수준의 팀과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챔피언스 리그 외에는 없죠. 발렌시아가 있어왔던 자리이고, 이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래야만 합니다. 이 대회는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높은 수준의 경쟁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난 상대팀들에 대한 의견은?
맨체스터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승리를 즐기는 팀 중 하나입니다. 선수들은 차치하더라도, 20년 넘게 팀을 지키고 있는 퍼거슨 감독이 있습니다. 항상 그곳에서 선수들의 능력을 조합해내고 있죠. 다른 곳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그런 최상위 레벨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은 존경 받아야 마땅합니다. 글래스고 레인저스는 챔피언스 리그의 클래식 팀입니다. 많은 유럽 대회 경험을 지니고 있고, 그들의 홈 구장에서 승리하기란 무척 어렵죠. 마지막으로 부르사스포르는, 비록 우리가 터키 원정에서 그들에게 멋진 승리를 거두었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쉬운 상대는 아닙니다.

라커룸 입구 터널에 적혀있는 레전드처럼 올 시즌 성공을 거두려면 메스타야가 어떤 역할이 필요할까요?
메스타야는 힘을 북돋아주고, 단결되고, 동기 부여가 되고,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곳임은 물론이고, 선수와 팬이 하나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함께 숨을 쉬며 단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유대감을 느끼는 것이 필수적이며, 궁극적으로 순수한 발렌시아니스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스페인 리그를 이루고 있는 ‘두 개의 당’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아보셨을 텐데요, 양측의 재정적인 차이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스페인 리그의 아름다움은 그 두 팀 뿐만 아니라, 올 시즌에는 발렌시아도 챔피언스 리그에 뛰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더 선호하겠지만, 우리는 그들과 경쟁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를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의 플레이를 즐긴다면 그런 예측은 맞지 않을 겁니다. 몇 년간 챔피언스 리그를 즐기지 못했지만 지금 우리는 팀원 모두가 그것을 즐기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모든 대회에서 100%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강한 두 팀에 비해서 발렌시아가 관심을 덜 받는 경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연한 언론의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도시니까요. 하지만 발렌시아가 그 뒤를 따르고 있고, 세비야와 빌바오도 있죠. 발렌시아는 다른 팀을 생각할 필요 없이 우리의 축구를 즐길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는 축구에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잠재력을 즐길 의무가 있습니다. 팬들은 우리가 그들과 계속해서 경쟁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요.

현재 스쿼드를 평가해보면?
밸런스가 맞고, 경쟁적인 스쿼드입니다. 충분한 퀄리티를 갖추고 있고, 각자 최상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단합하고 있습니다.

선수 성장의 아이콘이 된 것이 팀의 평균적인 수준을 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이 있나요? 어떤 선수가 더 중요하게 될까요?
실바는 유스에서 성장했고, 비야는 사라고사에서 왔습니다. 그들은 그때는 유망주였죠. 발렌시아의 다른 선수들이 그와 같은 길을 걸을 겁니다. 그 수준에 오를만한 능력을 갖춘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만들어낼 겁니다.

팀의 변화를 불신하고, 당신에게 의문을 가지고 있는 팬들에게 확신을 주셔야 할 것 같아요.
몇 년 전에는 윙 플레이가 득점을 위한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윙어와 그것을 받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했죠. 우리는 그것을 우리에 맡게 적용해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윙 플레이어는 어시스트만 해서는 안됩니다. 득점이나 어시스트 중 하나로 선수의 역할을 제한하면 안됩니다. 파블로와 호아킨은 지난 시즌에 15골을 득점했습니다. 또한 마타도 많은 어시스트와 득점을 기록했고요. 우리는 어시스트와 득점이 모두 가능한 공격수를 원합니다. 그리고 아두리스와 솔다도가 오면서 다향한 공격전술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2선에서의 득점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풀지 못한 숙제는 무엇인가요?
경기 중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공격적인 플레이 속에서 수비적인 밸런스를 찾아야 합니다. 보다 강하고 적극적인 수비를 해야 해요. 무엇보다도 올 시즌에 향상시켜야 하는 부분입니다.

코파 델 레이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확실히 지난 시즌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습니다. 두 시즌 전에는 세비야를 상대로 마지막 순간에 탈락했죠. 코파 델 레이는 멋진 대회이자 타이틀을 얻기에 가장 빠른 길입니다. 발렌시아는 3개 대회 모두의 목표를 잊지 않고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감독의 영향력을 낮게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축구에서 심리적인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축구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4가지 있습니다. 기술, 전술, 피지컬 그리고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왜냐고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선 상대와 경쟁을 해야 합니다. 더 많은 시도를 할 가능성을 갖춘 선수는 보다 더 동기부여가 되고, 더 많은 집중을 하며 다른 동료들에게 이득이 됩니다. 심리적인 부분은 선수가 자신감을 갖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결정짓고, 그것은 승리 여부로 연결됩니다. 정상적인 심리상태에 있는 선수는 중요하고, 동료들에게도 편안함을 주며,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적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유스 정책의 롤 모델이지만, 다른 클럽들은 그렇게 계속 유스에 투자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발렌시아는 항상 선수들을 성장시켜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우리를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발렌시아에는 꾸준히 성장에서 1군에 들어올만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발렌시아는 보다 의무적으로 유스 선수를 키워야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몇 명의 선수가 1군에 데뷔했습니다. 과이타가 있고, 데포르티보로 임대를 간 미첼이 있고, 알바도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호엘, 리요도 1군 경험이 있고, 파코, 이스코, 이반, 포르투, 카를레스 길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간 그들의 때가 올 겁니다. 꾸준히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도 하고 있고요. 언제 그들이 크랙이 될까요? 그건 지금으로선 알기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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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두디 2010.09.27. 00:02

실바는 유스에서 성장했고, 비야는 사라고사에서 왔습니다. 그들은 그때는 유망주였죠. 발렌시 아의 다른 선수들이 그와 같은 길을 걸을 겁니다. 그 수준에 오를만한 능력을 갖춘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만들어낼 겁니다

Joaquin7 2010.09.27. 00:33

챔피언스 리그는 발렌시아가 있어왔던 자리이고, 이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래야만 합니다 ;  들었냐? 백돼지 니가 뭔 짓을 한지 알겠냐?

플로레스타 2010.09.27. 01:30

올시즌이야말로 에메리의 능력을 100% 발휘해야할때!!!

침묵 2010.09.27. 08:48

화......화이팅 에관장!!

쎄피로쓰 2010.09.27. 09:36

우리가 가진 모든 잠재력을 즐길 의무가 있습니다.

Hangaram 2010.09.27. 09:38

에메리님 믿습니다!! 당신이 발렌시아를 다시 우승으로 이끌것이라고

시노 2010.09.27. 23:44

이번 시즌 막판에 이런기사가 읽고싶네요..

 

"발렌시아의 에메리 감독, 명장의 반열에 올라서다.."

용씨기 2010.09.27. 23:54

퍼갈께요.~!!! 에메리 감독님 챔스때 너무 좋았음. 그 기뻐하시던 모습 ㅋㅋㅋ

때군 2010.09.28. 23:35

에메리 감독님 우승한번 합시다!

귤이오렌지 2010.09.29. 16:03

감독님의 영광의 시절은 언제였나요?

 롸잇 나우

연심 2010.09.29. 19:34

암요.. 그렇죠 우리가 있어야 할곳으로 돌아왔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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