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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데알베르트 :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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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날마다 보여주는 훌륭한 태도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어요.
전 매우 열린 사람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해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모두를 도우려고 생각하고 있죠. 전 제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모든 이들의 친구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라커룸에선 어때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용기를 주고자 노력해요. 모든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이니깐.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항상 도움을 주고자 하죠.

그런 애정이 상호적인 것일까요?
물론이에요. 전 지금 경기에 뛰지도 못하고, 명단에도 들지 않는 상황에 놓여있어요. 힘든 시기이죠.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경기를 뛰었음을 생각해보면요. 동료들이 저를 응원해주는 건 당연한 거에요.

훈련은 어때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좋은 상태에요. 훈련은 항상 최선을 다 해서 소화하고 있어요. 전 발렌시아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100%를 유지해야만 해요.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선발로 나오지 못하고, 명단에 들지 못하는 것이요. 왜냐하면 제 경기력은 같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항상 그대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죠. 훈련을 통해서요. 전 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단지 앞으로 곧 다가올 기회가 필요할 뿐이에요.

요즘 기분이 좋지 않겠어요.
좋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려고 해요. 보세요, 전 발렌시아에 있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죠. 날마다 그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게시판에 붙은 소집 명단을 보러 가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해요?
매 경기마다 명단에 있기를 바라요. 전 제가 거기에 있게 될 거라 확신해요. 18명 안에 들어간다면 결코 부정적인 게 아니겠죠. 하지만 명단에 들지 못하면 실망하게 되요. 모든 선수가 다 뛰고 싶어하니까요. 하지만 그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을 해야해요.

머리를 식히러 차를 타고 카스테욘에 가곤 한다면서요?
카스테온까지 약 45분이 걸려요. 거기서 쓸모 없는 부정적인 것들을 지워버리고자 하죠. 집에 돌아가면, 종종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다 넘어섰어요. 처음엔 짜증날 수도 있었겠지만, 이젠 다음 명단에 들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할 생각 뿐이지요.

여자친구 Elisabeth에게 가장 고마웠을 때가 언제인가요?
힘든 시기에 절 잡아줬을 때요. 제가 실망하고 침울해졌을 때, 옆에서 24시간 응원해주지요. 항상 저를 위해 모든 걸 해줘요.

평소에 어떻게 지내나요?
부모님을 만나거나, 여자 친구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고, 영화를 보러 다니고 그러죠.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판타지나 공포물을 좋아하는데요… 가장 최근요? Paranormal Activity 2요. 무섭더라구요.

최근 팀 회의에서 무언가 들은 것이 있다면?
계속해서 훈련을 하고 싸워나가는 거에요. 평소처럼 말이에요. 그 누구에게도 설명을 원치 않아요. 단지 열심히 훈련을 할 뿐이에요. 그것이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이에요. 모두에게 기회는 있고, 감독님이 알맞다고 판단하면 저도 그 기회를 얻게 될 거라 확신하고 있거든요. 그 기회가 주어지면 전 제 가치를 증명해 보일 거에요.

이런 상황을 겪어보는 것이 처음인가요?
카스테욘에서 오래 못 뛴 적이 있었지만, 2~3경기였어요. 그러고 나선 다시 주전이었죠.

데알베르트가 포기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이기 때문이에요. 팔을 내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편이에요. 감독님이 제게 수 차례 훈련에서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고, 주어질 기회를 위해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좋은 상태여야만 해요.

에메리와 많은 대화를 나누나요?
사실 전에 경기에 나설 때도 그렇고, 지금도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하진 않고 있어요. 그는 훈련에서 다른 동료들에게도 그렇듯이 제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요. 그것으로 충분해요.

겨울 이적시정에 이동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뇨. 전 이 클럽 소속이고, 100% 이곳에서 계속 있을 겁니다. 전 이곳에서 행복해요. 발렌시아 선수가 되고자 했던 제 꿈이 이루어졌고, 지난 시즌에 그러했듯이 계속해서 싸워나갈 겁니다. 클럽이 원한다면 전 끝까지 이곳에 남고 싶어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때는 어떤 기분인가요?
몹시 신경이 쓰여요. 그라운드에 있는 동료들을 하나하나 체크하게 되더라고요. 자주 일어나게 되고, 동료가 실수를 하면 가슴이 아프고 그렇죠. 필드 위에서보다 관중석이 더 힘든 것 같아요.

왜 스포츠에서의 문화는 이기심으로 가득할까요?
그래요. 선수들이 이기적이라는 건 맞는 말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전 항상 동료들을 지지해요. 제가 경기에서 뛸 때, 동료들이 저를 응원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저도 그들을 응원합니다. 제가 응원해준 누군가가 좋은 경기를 펼치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요즘 우울했던 적은 없나요?
가치 없는 일이에요. 전 축구를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어요. 그것도 최상위 리그에서. 단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건 저도 다른 동료들처럼 경기에 나서고 싶은, 경쟁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이제 로그로뇨에서 뛸 기회를 잡게 될 거에요.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세군다B 팀을 상대하게 되었는데…
제게 있어 코파 델 레이 경기는… 만약 감독님이 기회를 준다면 전 100% 최선을 다 할 거에요. 최근의 성적으로 인해 미팅도 가졌고, 다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가치 있는 선수임을 보여드릴 겁니다.

마요르카전에 패한 원인이 무엇일까요?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 경기였어요. 다른 날들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죠. 마요르카가 이른 시간에 2골 차로 앞서갔고, 우리도 반격했지만 충분치 않았어요. 이제 우리는 코파와 사라고사전에 집중해야만 해요. 이제 최소한의 승점만을 잃기 위해 노력해야죠. 

미팅에서 너무 많은 로테이션을 돌린다는 이야기가 나오진 않았는지?
매주 11명에서 14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고 회복할 시간도 없지만, 피로감을 호소할 수가 없죠. 그래서 감독님이 많은 변화를 주는 거라 믿고 있어요. 많은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니만큼 존중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좋은 경기도 있고, 나쁜 경기도 있었지만, 결과는 모두 우리로부터 비롯된 것이에요. 이런 것에 불만을 갖는다면, 우리는 이런 감사해야 할 기회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죠.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상처받진 않았는지?
상처받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그래요.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면만을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감독실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은 없나요?
우나이는 모든 선수들에게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고, 물론 저에게도 마찬가지에요. 바깥에서 보면 다른 관점이 있을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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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마티유♡ 2010.10.28. 15:48

지난 시즌 주전이었는데 이유도 듣지 못한채 이렇게 오랫동안 제외되면 폭발할 만도 한데...

참 사람이 좋은 것 같네요. 나도 너 더 자주 봤음 좋겠어, 데알아 ㅠㅠ

Mestalla 2010.10.28. 15:48

이제 계속 나오겠지 상처받지마요 데알..ㅠ_ㅠ

하울 2010.10.28. 16:26

에메리가 먼생각인지

JordiAlba28 2010.10.28. 18:15

 제발 데알이 나오게해주세요 ㅠㅠ

Mestalla-Bat 2010.10.28. 18:25

아마 이제 계속 쓰지않을까 생각이듬.

파이팅

 

나바로-데알베르트 진리다

착한 2010.10.28. 18:50

발렌시아에 레전드급까지 성장했으면 좋겠구만 ㅠㅠ!!

멍구 2010.10.28. 18:50

ㅇ ㅏ 진짜 데알이 멘탈 끝내주네요... 역시 발레시아에는 다른팀에서 느끼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1人

Silent No.8 2010.10.28. 19:29

정작 왜 제외되는지는 속시원히 답변한게 없네요

미샤바튼 2010.10.28. 19:31

이 긴 글을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착하고 열심히 하는 데알이를 ㅠㅠ 에메리는 왜 ㅠㅠ

Quique Flores 2010.10.28. 21:14

멘탈베르트..ㅠㅠ

발렌시아 선수가 되고자 했던 제 꿈이 이루어졌고.. 이문구에서 찡하네요

꼭 우리팀에서 더더더성공하고 은퇴하기를!!

그래도아직은호아킨이죠 2010.10.28. 21:26

 개인적으로 마주장 만큼 좋아하는 센터백.. 데알아 화이팅!

 

그리고 오타가 있네요 에메리와 많은 대회를 나누나요? <<요기에 대회가 아니고 대화요

나방 2010.10.28. 21:35

멘탈 정말 대단...  

에펨에서라도 꾸준히 쓸께 데알...  맥세를 영입해서 맥세 데알라인이 가동되고있어..

bat_아문트 2010.10.28. 21:42

데알아 힘내! 꾸준히 노력하면 너도 할 수 있어! 너의 인터뷰를 보고 난 니가 성공할 것이라고 느꼈다!

김박력 2010.10.28. 22:31

에메리가 기량미달이라고 생각했나 힠좀 그만쓰지 ㅡㅡ

Joaquin7 2010.10.29. 00:01

인터뷰에서도 은근히 마음 고생한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니 다행...

확실이 아래서부터 차근 차근 밟고 올라온 선수라 그런지

멘탈은 좋은데 이유없는 제외는 제발 그만...

케이k 2010.10.29. 01:09

데알이 더 보고 싶네요!! 앞으로 계속 나오자!!

아둥바둥 2010.10.29. 09:51

아뇨. 전 이 클럽 소속이고, 100% 이곳에서 계속 있을 겁니다. 전 이곳에서 행복해요. 발렌시아 선수가 되고자 했던 제 꿈이 이루어졌고, 지난 시즌에 그러했듯이 계속해서 싸워나갈 겁니다. 클럽이 원한다면 전 끝까지 이곳에 남고 싶어요. ㅠㅠ

Valente 2010.10.29. 17:36

응원합니다 데알베르트

마스터로즈 2010.10.30. 00:28

 에메리에게 난 확실한 주전이란걸 보여주세요!

이토팔 2010.10.30. 13:59

멘탈베르트다 ㅠㅠ 보고싶어

호아첸코 2010.11.01. 19:44

발렌시아가 많이 알려지지않은데 비해 한국에 이렇게 골수팬들이 많은것은 아마도 발렌시아선수들의 끈끈한 팀에대한 애정때문이 아닐까요...

정말 멋있네요 데알이뿐만아니라 아킨이 등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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