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경기는 아니지만..첼시와 맨시티 경기후기
- 김박력
- 조회 수 1725
- 2014.02.04. 18:39
오랜만에 시간이되서 아침에 일어나서 첼시랑 맨시티경기를 보게됬는데요.
몹시 개인적으로 본 경기라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스날이 챔벌레인의 2골을 앞세워서 전 경기를 승리한 상황이라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보다 2점을 앞선상황이였고
첼시로선 바로 위에 있는 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였기에 6점자리 승부였습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가 경기를 바로 앞둔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고, 아게로가 1달정도의 부상을 당한상황이라서,
풀전력으로 나오지 못했었고 대신 페르난지뉴대신 데미첼리스가 수비조율을 맞았고 야야투레는 약간공격적인 위치에
있었고 실바와 나바스로 측면을 구성하고 제코와 네그레도가 중앙을 맞는 전형으로 나왔습니다.
반면 첼시는 사무엘에투를 최전방에 세우고, 역습을위해 ,
윌리안 아자르를 2선에 두고 하미레즈와 마티치 루이즈를 중원으로 두었습니다.
먼저 맨시티는 투레가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고, 공격시에는 나바스가 측면으로 빠지고 실바는 보다 중앙쪽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줬엇네요 제 생각인데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번경기에서 사발레타와 콜라로프를
굉장히 공격적으로 썻던것 같은데 맨시티는 두 양쪽 풀백의 전진을 이번 경기에서의 공격의 핵심으로 보아던것 같았습니다.
첼시는 평소대로 본인들의 장점인 빠른 공격전환과 2선에서의 1:1돌파능력이 좋은선수들의 능력을 살려서 공격을 진행했었습니다.
이번경기내에서 가장 재밌게 보았던건 맨시티의 공격과 첼시의 수비싸움이였는데, 투레가 잡으면 마티치와 루이즈가 동시에 달라 붙어서 투레를 봉쇠하고 일단 뒤로 물러서면서 최종슈팅을 막아내는(특유의 걸레수비같은 느낌)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대신 맨시티는 풀백을 전진시켜서 공간을 많이냈었는데, 케이힐이 거의 모든헤딩을 따내듯이하면서 결정적인 찬스는 많이 안보여줬습니다. 제코와 네그레도는 중앙에서 호흡이 맞지않았고 공의 지원도 거의 못 받았으며, 개인적으로는 나바스혼자 거의 고분군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맨시티의 풀백들의 공격적인 모습떄문에 하미레즈부터 시작하는 첼시의 역습을 매우 효과적이였는데요, 하미레즈가 역습시에 공을배급하고 2선에서 역습을진행하고 에투가 중앙뿐만아니라 오른쪽왼쪽을 휘저으면서 수비를 끌고다니고 아자르가 역습시 프리롤처럼 움직이면서, 맨시티 수비진은 허둥지는 되는 모습이 많이보였더군요, 특히나 데미첼리스는 본인의 위치를 어디로 잡아야할지 몰라서 애먹고, 첼시 2선에게 완전히 당한것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투레를 상대적으로 잘 봉쇠했던 마티치와 루이즈(하지만 투레도, 그런 압박을 견뎌내고 패스하고 공간창출 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아자르와 윌리안에게 계속 휘둘린 데미첼리스, 그리고 첼시의 빡빡한 수비를 뚫어내지못한 맨시티는 패배하였습니다. 골대를 연거푸 맞추지 않았으면 첼시는 일찍이 승부를 결정낼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하네요.
이번경기의 mom은 무리뉴 같네요, 페르난지뉴가 빠진 맨시티를 너무 완벽하게 공략했네요. 경기내적으론 골을 넣은 이바노비치나 체흐도 잘했지만, 거의 모든헤딩을 혼자 다 따내듯이한 케이힐이기 너무 돋보였던거 같네요. 온몸수비의 존테리 2명을 보는느낌이였네요.
으 그냥 머리속에서 두서없이 적은거라 엉망진창일텐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ㅋㅋ
ps. 바르샤전 경기를 보았는데 첼시의 역습진행과 우리팀의 역습진행이 굉장히 흡사하다고 느꼇네요, 푸에고와 로메우로 중원을 일단 단단하게 형성하고 파레호 페굴리 파코로 연결되는 역습라인이 첼시와 잘 맞던데.. 무리뉴가 우리팀에 온다면 웬지 잘맞을거 같은기분이..그럼 힠부터 버리겠지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