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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에메리 : 비야와 함께 갈 수도,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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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든 팬들이 궁금해합니다. 다비드 비야는 발렌시아를 떠날까요?
A.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아직까진 그렇지 않습니다. 비야는 발렌시아의 선수입니다. 만약 모두가 만족할만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저는 감독으로서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합니다. 발렌시아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말이죠.

Q. 그 선수가 네그레도인가요?
A. 네그레도는 발렌시아 같은 팀에서 뛸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비야가 팀에 남는다 하더라도 네그레도가 이곳에 왔으면 합니다.

Q. 비야와 실바 중에, 누가 당신의 ‘제물’이 될까요.
A. 1년 전에도 그랬지만, 저는 둘 다 남기고 싶습니다. 매우 중요한 결정이었고, 그것은 옳았죠. 비야나 실바 같은 선수가 팀을 떠난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우리는 이것에 적응하고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회장님의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다 하더라도 피치 위에서의 발렌시아는 언제나 위대해야 한다.’

Q. 클럽은 비야에 대해서는 협상을 하지만, 실바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카나리아 선수가 이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까 걱정스럽진 않은지요.
A. 이보세요. 발렌시아는 경쟁력을 갖춘 팀이고, 실바는 핵심 선수입니다. 만약 낮게 평가받고 있고, 더 나은 미래가 있다면 그런 견해를 이해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실바는 충분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그 또한 발렌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가 오퍼들을 들어본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Q. 만약 실바가 나간다면, 그라네로가?
A. 제가 회장님께 들은 바로는 실바는 이적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 또한 찾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그라네로는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적절한 선수입니다.

Q. 비야가 나가지 않더라도, 공격수가 더 필요할텐데요.
A. 네, 필요합니다. 모리엔테스는 쿠로처럼 계약이 만료되었기에, 공격수와 오른쪽 수비수의 영입이 필요합니다.

Q. 지기치는요?
A. 지기치는 산탄데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멋진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발렌시아와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올 겁니다.

Q. 이곳에 남는다는 건가요?
A. 원칙적으로 다시 기회를 줄 겁니다. 그 후에 봐야겠지요.

Q. 미쿠와 호르디 알바는 어떻게 되나요?

A. 그들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훈련을 통해 지켜봐야 할 겁니다.

Q. 언급하신 다른 포지션인 오른쪽 수비수에선 세르히오 산체스, 브루노, 다보가 언급되던데요.
A. 그 세 선수는 우리가 영입을 시도중입니다. 영입은 각각의 상황에 달렸습니다. 하지만 그 세 명 중 발렌시아의 일원이 될 선수가 있을 겁니다.

Q. 마티유는 짧은 시일 내에 발렌시아의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에게 이 프랑스 선수를 설명해주자면?

A. 그는 우리가 찾고 있던 특성을 갖추었습니다. 파워풀한 수비수이며, 후방에서부터 팀에 기동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Q. 당신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5명의 영입을 언급했는데요, 마누엘 요렌테와의 미팅 후에도 이 말이 유효한가요?

A. 아마 그와 비슷할 겁니다. 5명일 수도 있고, 6, 7명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얼마나 방출되느냐에 달려있고, 그 후에야 이 숫자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겁니다.

Q. 원하는 선수상은?
A. 저는 각 포지션 당 두 명의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선수 스스로와, 발렌시아, 그리고 동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책임감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훈련과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높은 수준의 선수를 원합니다. 우리는 그런 발렌시아CF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경험이 많은 베테랑도 필요하지만, 다른 선수들과 같이 경쟁을 해야 하는 열정을 갖추어야 합니다. 저는 날마다 열심히 훈련을 하는 선수를 좋아합니다.

Q. 이 팀에 온 후,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이제 당신에게 맞는 팀이 되었나요?
A. 전 많은 것을 손봤습니다. 이곳에 처음 온 후 생각한 것은, 제가 먼저 적응한 후에 변화를 줘야겠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항상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이고, 제가 원하는 것에 알맞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Q. 어떤 선수들이 함께 하지 못할까요?
A. 지금은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할 거리가 아닙니다.

Q. 마뉴엘 요렌테가 가장 많이 반복하는 단어는 ‘합의’ 입니다.
A. 보드진 사이에 원할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아닌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요. 전 항상 제 사무실 문을 열어두고 있고,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나 가능합니다. 이런 방식은 신뢰, 투명성, 믿음을 심어줍니다.

Q. 요렌테와의 첫 만남은 어땠나요?
A. 좋았습니다. 클럽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지식과 기술을 나누어야 할 때이죠.

Q. 결과물을 요구받았나요? 챔피언스리그?

A. 물론입니다. 그리고 제 기분은 완벽합니다. 왜냐하면 축구는 매우 복잡하고 어렵기에 이런 요구는 높게 잡아야 합니다. 제 경우에 있어, 저는 언제나 최고의 경우만을 생각하며 일을 합니다.

Q. 에메리에게 변화가 있을 건가요?

A. 아뇨. 변화요? 왜요? 무슨 변화? 전 제가 정해놓은 길을 따라갑니다. 이번 시즌에도 그랬지만, 그 길을 항상 따라가지 못한 면은 있죠. 전 가능한 이것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향상을 가져올 겁니다. 이제 우리는 길 앞에 놓인 장애물을 넘기 위해 두 걸음 더 전진할 겁니다.

Q. 장애물이라면?

A. 발렌시아의 모든 부문에 있어 안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의 책임감, 경쟁력이 필요하죠.

Q. 올해에는 그러지 못했다는 뜻인가요.
A. 많은 장애물이 있었죠.

Q. 2년 차를 맞이해서, 당신의 축구에 관한 생각은?

A.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소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팀에 악영향을 가져올 테니까요.

Q. 더 나아져야 할 부분은?
A. 원정 경기에서의 경기력입니다. 메스타야에서는 좋았지만, 원정에서는 결여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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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David3총사 2009.06.12. 10:25
에메리 감독님은 인터뷰 잘하시는것 같다 ㅋㅋ
Daydream 2009.06.12. 10:30
지지치는 남길생각이신가..?
제퍼 2009.06.12. 14:54
Daydream
남길 생각이라기 보다는 임대가 끝나니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고 '지켜보겠다' 라는 투였습니다.
임팩트를 준다면 남기겠죠. 하지만 그러기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레이시안 2009.06.12. 11:23
근데 지기치 쓰기에는 전술 변화가 파격적일 필요가;;;
[謹弔] 지요 2009.06.12. 11:36
만약 비야가 빠지고 네그레도가 온다면 지기치와 네그레도....
오호 색깔 상당히 바뀌겠네요
다비드 호아킨 2009.06.12. 13:26
‘무슨 일이 벌어진다 하더라도 피치 위에서의 발렌시아는 언제나 위대해야 한다.’
무슨일이 비야 이적이 아니길 바람니다..  발렌시아는 위대합니다~!~
bet_무르치에 2009.06.12. 14:02
Silva & Villa
그리고 강팀은 이겨야 할팀은 꼭 이겨주는 것이 중요하죠.
미샤바튼 2009.06.12. 14:13
그래요~ 에감독님. 당신만 믿을테니 다음시즌엔 꼭 좋은 성과 있길~
Aimery 2009.06.12. 14:55
비야가 불안정한 시점에 지기치에 대한 생각이 바뀐듯??
No14vicente 2009.06.12. 14:58
지지치-네그레도...조합상으로는 상당히 이상적으로 보이긴하는데...
히프노스 2009.06.12. 15:37
인터뷰 보니까 확실하게 보드진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는 모습에 흐뭇해지네요.
이대로 간다면 팀은 정말 경기에만 힘을 쏟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Albelda 2009.06.12. 19:18
다시는 임금때문에 경기력 망가지는일 없기를..
침묵 2009.06.12. 20:23
에메리감독님 다음 시즌도 기대합니다 (__)
비야 2009.06.12. 23:17
지기치를 잘하면 잔류시킬수도 있겠군요...호...
기대해볼만 하네요.. 지기치는 우리팀에서 못했다기보단 출장횟수가 너무나 적었기때문에..
호아킨산체스비야 2009.06.12. 23:21
지기치는 꼭 잔류해주게 해주세요ㅠㅠ...그리고 퍼갈께요 알럽 사커로 그동안 불펌해서 ㅈㅅ합니다
클.로페즈 2009.06.12. 23:24
좋네요. 다음시즌에는 에메리 감독님 오로지 스포츠적인문제만 신경쓸수 있기를..
레이몽드 2009.06.13. 00:03
확실히 믿을만한 모습이네요...

날이 가면 갈수록 믿음직 스러워지는 에메리
칸나바로 2009.06.14. 02:08
기사 잘봤습니다
cafe.naver.com/chelseasupporters 로 출처적고 퍼갈께요
저는 카페스탭 '칸나바로' 이며 삭제요청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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