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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비야 : 내 계약은 2014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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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 14골을 넣었어요. 이 기세를 이어서 두 배를 기록할건가요?
그러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건 바야돌리드 전에서 15번째 골을 넣어 팀을 돕는 것 뿐이에요. 더 넣으면 더 좋고요.

 

최근에 아디다스 광고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메시를 만나러 갔었잖아요. 그는 당신보다 한 골 앞서있어요.  득점왕을 차지하고픈 생각은 없나요?
언젠간 득점왕이 되기를 원합니다. 물론 그러려면 메시 같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그것이 득점왕의 가치를 더 높여 줄 겁니다. 이제 막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었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반이나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득점왕을 거머쥐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발렌시아에게도 좋은 결과가 올 테니까요.

 

당신의 골은 당신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어주죠.
매년 우리는 가장 비싼 선수들은 스코어러라는 걸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전 제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지, 돈 때문에 그러진 않습니다. 제 의무는 팀이 보다 나아가기 위해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는 것이니까요.

 

팬들은 6월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합니다.
그 달에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에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직 먼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대표팀에 뽑히도록 노력해야겠죠.

 

당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6월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은 건 아니지만, 전 오로지 현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다리와 심장은 날마다의 훈련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6월에 대한 어떤 예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작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운가요?
사실 그들과 함께 하는 건 정말 즐겁고, 그것이 피치 위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은 이제 부담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같은 대답만 나올 테니까요. 사람들은 제가 날마다 발렌시아에서 매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세워놓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난 주에 요렌테가 당신을 발렌시아에 계속 남길 것이라는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발렌시아가 4위권에 든다면, 팀을 해체할 필요가 없다면서 말이죠. 게다가 당신, 그리고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도 나눌 것이라고 했어요.
회장님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면… 사실 제게도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우리는 바야돌리드 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에 집중해야 하고, 그 후에는 히혼 전에서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저는 오로지 필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에 잔류하기 위한 핵심은 챔피언스 리그 진출인가요?
물론 현재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입니다. 하지만 제 계약은 2014년까지 4년이나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6월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시즌이 끝난 후에 발렌시아에 이득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순 있겠지만요. 전 현 보드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경쟁적인 팀이 될 거라고 보나요?
클럽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과 같은 선수단을 유지한다면 경쟁적인 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경기에 나서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제가 이전에 이야기해왔던 것처럼, 발렌시아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겁니다.

 

만약 요렌테가 당신에게 팀에 남을 것을 부탁한다면…
전 이곳에서 매우 행복합니다. 그리고 요렌테가 제게 무릎 꿇고 남아달라고 부탁할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계약은 2014년까지니까요.

 

많은 사람들은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당신이 여름에 떠날 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이 옳을 거라 생각하나요?
그게 옳을지 아닐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여름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 목표는 발렌시아를 리가와 유럽의 정상으로 올려놓는 것 뿐입니다. 그 외는 없어요.

 

계속 질문해서 미안하지만… 여름에 대해 밝히길 원치 않는 건가요?
여름에는 많은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하지만 전 발렌시아와 계약되어 있고, 오로지 팀에 도움이 될 생각만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발렌시아의 심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단지 발렌시아 구단의 주요 선수로서 뿐만이 아니라, 발렌시아 도시 전체에서 매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직업을 가치 있게 느끼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클럽이 진행하는 일도 만족스럽고, 감독님, 동료들과도 매우 편하게 지내고 있죠. 게다가 가족들도 매우 행복해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저의 바탕이 되고 있고, 그래서 행복합니다.

 

구단은 계속해서 새로운 영입을 추진 중이고, 벌써 두 명의 플레이메이커와 계약했습니다. 도밍게스와 페그후리 말이죠.
단장님이 하실 일이지만, 전 새로운 보강이 다른 이의 방출을 뜻하는 건 아니라고 믿습니다. 팀을 위해선 많은 선수가 필요하니까요.

 

초리는 어떤 것 같나요?
새로운 팀에 적응 하는 건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그가 러시아에서 한 시즌을 다 뛰고 왔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렇기에 더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는 좋은 선수입니다. 다른 선수와 비교해서 누가 더 낫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그는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끌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고의 선수보다는, 팀 플레이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이 무언가 더 많은 의미를 느끼게 하나요?
단지 감정적인 느낌 뿐 아니라, 많은 대화에 참여해야 합니다.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들을 대변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으니까요. 동료들이 투표로 우리를 뽑아줬으니 실망시키면 안되겠죠. 마르체나, 비센테를 포함한 우리 주장단은 모든 동료들이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장단, 알벨다, 바라하와 요렌테 회장과의 점심은 어땠나요?
음,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클럽과 선수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었죠. 언론에 그 내용이 나가진 않았지만요. 우리는 알벨다와 바라하도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들이 이젠 완장을 차고 있지는 않지만, 언제나 표본이 되어주고 있으니까요.

 

항상 모든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연히 시간이 있다면, 사인을 해주는 것을 꺼리지 않습니다. 힘들게 훈련장까지 와서 사인을 원하는데,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리고 저도 어렸을 때, 여러 선수들의 사인이 있는 공과 셔츠를 가지는 걸 좋아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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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리빙스턴 작성자 2010.02.09. 22:27
비센테집비샌대

확정인지 아닌진 잘 모르겠는데, 기자는 질문을 저렇게 했네요 -ㅁ-

레이몽드 2010.02.10. 21:53
비센테집비샌대

비야가 대답까지 한거보니 우리만 모르지 확정된건가...

레이시안 2010.02.09. 22:27

ㅎㅎ 역시 비야신 사랑합니다.....

 

그나저나 기사대로라면 페그후리가 계약이 확정된 건가요...?

히프노스 2010.02.09. 22:37

비야 멘탈은 뭐 의심할 필요가 없음.

갠적으로 마르체나 다음 주장으로 딱 괜찮다고 보여지는...

비센테도 좋지만.

현재의 팀 기여도 측면으로는 비야가 더 좋게 작용할 듯 하네요.

클.로페즈 2010.02.09. 23:12

황신이시여 제발 이번 시즌만큼은 비야 곁에서 떠나주소서

반드시 피치치 먹기를 바랍니다

다비 2010.02.10. 00:57

리가와 유럽의 정상을 향해 ! 그 전에 비야 피치치도 !

#7 el guaje 2010.02.10. 03:34

근데 인터뷰 하는 분이 참 질문을 얄궂게 하네요

전에 실바 인터뷰때도 그런것 같더니ㄷㄷ

발렌시아왕국 2010.02.10. 06:12

진짜 감동멘탈이다 ㅠㅠ

사라고사가 쫌만 더 강호였으면 거기서 평생있을뻔했네..

EVER 2010.02.10. 08:59

[열심히 해서 대표팀에 뽑히도록 노력해야겠죠.]

 

역시 겸손쟁이

AFRO BAT 2010.02.10. 09:17

역시 비야신. 요번엔 피치치 먹읍시다.

암파인 2010.02.10. 10:42

멘탈 진짜 ㅠ_ㅠ 눈물이 납니다.

침묵 2010.02.10. 10:56

그가 어딜 간다는건 이제 믿어 지지도 않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멋져서 인터뷰는 모두 다 꼭 챙겨 보게 되네요..아흑 ㅜㅜ

푸조 2010.02.10. 12:55

요렌테 회장님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면...

으로 보아 비공개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나보네요; ㄷㄷ

블로골 2010.02.10. 19:29

인터뷰어 누군지 몰라도 끈질기게도 질문하는군요ㅠㅠ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멘탈은 비야-_-b

페그후리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오는건가요!! 우리팀 힘들다힘들다 하는데 엄살인듯ㄷㄷㄷ

호아킨비야산체스 2010.02.11. 13:22

당신이 진정한 남자임ㅠㅠ 갠적으로 저는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다 끝나고 스포르팅 히혼에서 은퇴해주셨으면ㅠㅠ

Blood of Villa 2010.02.19. 18:16

진짜 남자가 봐도 미치도록 멋있다. 득점왕 꼭 될거다. 그럴 자격이 넘치고 넘친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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