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발렌시아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성적에 따른 1년 연장 등 다양한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누엘 요렌테 회장은 "짧았지만 긴장감 있는 협상이었다"며 양자간 협상이 수월하지만은 않았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에메리와 재계약을 하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언급했습니다.

마누엘 요렌테 회장 曰

"여러분들께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즌을 보내면서 다른 감독을 고려하던 때는 있었지만 한번도 그런 이야기를 입 밖으로 낸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객관적이어야 하고, 확실한 것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메리가 이번에 성과를 거둔 것 처럼 말이죠. 그에 대한 한치의 의구심도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다른 감독과 계약했었다면, 이런 성과를 거뒀을지 알지 못했을 일입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曰

"이번 계약은 우리가 최대한의 책임감을 가져야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전진하고, 발렌시아가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로 돌아가는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발렌시아 감독으로서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헌신한 선수들, 그리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팬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팬들의 성원이 클럽이 계속해서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의무는 계속해서 즐거운 승리를 거두며 우리 팀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