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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마타 : 발렌시아는 스스로의 레벨을 낮추는 팀이 아니다.

juanmata.jpg 모든 것이 이상하게 돌아갔던 아틀레티코 전을 지우기 위해 경기를 하고 싶을 거에요.
맞아요. 무엇보다도 우리가 원하는 건 칼데론에서의 이미지를 바꾸는 겁니다. 리그 후반기에 계속되고 있는 홈 경기 연승행진을 이어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버팀목이 될 거에요.

 

실점, 퇴장, 항소.. 마드리드에선 모든 게 미친 것처럼 끝났어요.
네, 정말 화가 많이 났었죠. 정말 이상한 경기였어요. 우리가 득점을 할 때까지는 매우 좋았지만, 그 후로는 모든 게 나빠졌어요. 동점을 허용하고, 퇴장 당하고, 또 다른 실점을 허용하고. 특히 후반전은 매우 좋지 않았어요. 빨리 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에 큰 구멍이 생겼잖아요. 왼쪽 수비수로 뛰어본 적은 있어요?
아뇨… 아, 있어요! 한번 뛰었어요. 쿠만이 감독일 때…

 

휴우! 또 그 이름이군요.
(웃으며) 동료들의 부상으로 뛰어야만 하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수비 라인을 끌어올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뭐가 가장 어려웠나요?
오프사이드 트랩이요. 예측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 포지션에서 계속 뛰던 선수들은 방법을 잘 알겠지만요. 제가 계속 라인을 깨트렸어요.

 

라싱은 현재 3연패 중이에요. 하지만 그들은 메스타야에서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승리를 거둬왔죠.
맞아요, 맞아. 3년간 계속 졌어요. 비기지도 못했죠. 이 경기에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충분한 이유가 될 거에요.

 

지난 시즌은 정말 나쁘게 졌죠.
네. 정말 어려운 경기였어요. 그리고 그 경기가 라싱에게는 전환점이 되었고요. 이번 월요일에는 그와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길 바라요.

 

카날레스와는 아는 사이인가요?
아뇨. 유니폼도 교환한 적이 없는걸요.

 

그는 아직 어리고, 경험도 적죠.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된 것이 어떤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하나요?
아마 그렇게 편안하지는 않을 거에요. 최소한 제가 봐온 것과, 그가 말한 것을 봐서는 말이죠. 왜냐하면 카날레스는 아직 18살이고 프리메라 리가에서의 경험도 많지 않은데, 너무 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경기장 안에서의 일은 이미 다른 일이 되어버렸어요. 물론 그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왼발잡이 선수라는 건 확실하죠. 저도 매우 좋아해요. 하지만 이런 환경은 그에게 나쁘게 작용할 확률이 높다고 봐요.

 

경기장 위에서도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한창 그에 관한 이야기가 쏟아질 때, 그는 2골을 넣고, 또 다시 득점을 기록했죠. 아마 경기장 밖에서의 일이 영향을 끼칠 겁니다.

 

비록 칼데론에서는 패했지만, 메스타야에서는 상대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네. 우리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지난 주에 세비야가 승점 차를 줄여왔다는 것이고,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챔피언스 리그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세비야와 마요르카가 매우 잘하고 있거든요. 우리는 그들을 물리칠 수 있도록 조금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전 마요르카, 데포르티보가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위협을 주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3위는 안정적이지 않아도, 4위는 확실하지 않을까요?
어느 팀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봐요. 마요르카, 데포르티보가 지금처럼 한다면, 그들도 충분히 마지막까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마요르카는 기본적으로 홈 경기를 모두 이기고 있잖아요. 아직 어느 것도 확실한 건 없어요.

 

사실상 리그 우승을 두 팀만이 다투고 있는 것이 부끄럽지는 않은지?
그것이 현실이에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다른 팀들과 엄청난 격차를 두고 있어요. 리그를 그들과 우리, 세비야만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러지 못하잖아요. 이것이 현실이고, 받아들여야만 해요.

 

그것이 리그의 흥미를 떨어트리진 않을까요?
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팬들에겐 충분히 어필이 되겠지요. 나머지 팀의 팬들은… 우리는 또 다른 목표를 두고 싸우고 있고, 우리의 팬들 역시 그걸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두 팀을 좋아하나요, 싫어하나요?
싫어하지 않죠. 왜냐하면 전 좋은 축구를 하는 모든 팀을 좋아하거든요. 둘 다 공격적인 팀이잖아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전 세계가 인정해주는 팀이기도 하고요.

 

어느 팀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나요?
상관 없어요.

 

재계약 당시, 연봉은 올라갔지만 계약 기간은 연장하지 않았죠. 무슨 뜻이 있을까요?
아무 뜻도 없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재계약과 다를 것이 없는 단순한 거에요. 어찌되었건 제 계약기간은 남아있고, 다시 재계약을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난 후에 결정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계약은 2년 후에 끝나죠. 당신은 매우 젊고, 실력도 좋고,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리고 어떤 팀에도 잘 맞을 거에요.
글쎄요. 아직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고 있어요. 전 발렌시아와 계약이 되어있고, 그런 건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지난 주는 헤타페, 브뤼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힘들게 보냈죠. 이번 주를 시작하며 하고 싶은 말은?
가능한 최고의 출발을 하길 바라요. 라싱에게 승리를 거두고,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바르셀로나로 가야겠죠. 이게 가장 까다로운 경기가 될 거에요.

 

다음 상대인 3팀이 더 힘들 거라고 보나요?
네. 어려운 한 주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독일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네. 물론 주의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미 브레멘과 경기를 해봤어요. 매우 경쟁력 있는 팀이죠. 독일 팀들이 늘 그렇듯이 동점 상황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도, 실점을 하면 바로 득점을 하곤 하니까요. 확실하게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2골 이상 넣어야만 해요.

 

발렌시아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아뇨, 아뇨.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전 우리 팀이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해요. 이번 시즌이었다고 해도 말이죠.

 

만약 실바, 비야가 떠난다면 당신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발렌시아는 항상 매력적인 팀이에요. 더욱이 챔피언스 리그에 나간다면 다음 시즌에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는걸요.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팀 스쿼드에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챔피언스 리그에 나간다면 클럽에 자금이 들어올 테니까요.

 

하지만 많은 돈이 필요해요.
네, 알고 있어요. 하지만 발렌시아는 스스로의 레벨을 낮추는 운영을 하지 않는 클럽이라 확신하고 있어요.

 

다시 앞으로의 상대에 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곧 상대할 베르더 브레멘과 바르셀로나에 대해서 말이죠.
전 바르셀로나보다는 베르더 브레멘전에 더 주목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누 캄프 원정 후에도 리그는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독일 팀과의 경기는 단 두 차례 뿐이고, 1차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2차전도 힘들어지니까요.

 

브레멘 원정 경기가 2차전이라는 것은 좋지 않죠?
네, 맞아요. 하지만 메스타야에서 실점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어낸다면 수월할 거에요.

 

이런 힘든 시기에 부상자가 많아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렇다고 그런걸 애석해하고 있으면 안되겠죠. 가능한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팬들의 응원이 필요한 시기에요.
네. 브뤼헤전 때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었어요. 이런 것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목요일에 그들은 다시 모일 겁니다.
네. 우리는 팬들의 응원을 더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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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레이몽드 2010.03.07. 17:50

스스로의 레벨을 낮추는 운영을 하지 않는 클럽

그래 그거야

풍마 2010.03.07. 18:34

아뇨… 아, 있어요! 한번 뛰었어요. 쿠만이 감독일 때…<------ 나쁜기억은 빨리 잊어라..마타야..

호아킨비야산체스 2010.03.07. 18:57

아뇨… 아, 있어요! 한번 뛰었어요. 쿠만이 감독일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l punal 2010.03.07. 18:59

마타도 윙백으로 뛰었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egendVilla 2010.03.07. 19:09

쿠만..................다시 떠올리게 만든 기자가 더나쁜놈이네.......

여튼 마타야 열심히만해줘ㅜㅜㅜㅜ

다비드실바21 2010.03.07. 19:41

아뇨… 아, 있어요! 한번 뛰었어요. 쿠만이 감독일 때… 읽고 순간 피식하고 그때 생각하니 열받치는....

mestalla24 2010.03.07. 20:05

아뇨… 아, 있어요! 한번 뛰었어요. 쿠만이 감독일 때…   마타본인도 생각하기 싫은듯 ..ㅋㅋ

마티유♡ 2010.03.07. 21:29

우리 마타~ 발렌시아人이 다 됬네요~ㅎㅎ

ParaNoid 2010.03.07. 21:30

어느 팀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나요?
상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하네요

메스테야 2010.03.07. 22:52

ㅋㅋㅋㅋㅋ잊을만하면나오는얘기ㅋㅁ

Vicente_rodriguez 2010.03.07. 23:27

수비에 큰 구멍이 생겼잖아요. 왼쪽 수비수로 뛰어본 적은 있어요?
아뇨… 아, 있어요! 한번 뛰었어요. 쿠만이 감독일 때…

 

역시 포지션  파괴 감독 ㅂㄷㅈ ㅡ.ㅡ;;

침묵 2010.03.08. 00:03

ㅋㅁ 저 돼지는 대체 어떡하면 잊혀질까

Silent No.8 2010.03.08. 05:09

아니 얘도 윙백으로 뛰어본적 있나요;;;

그건 그렇고 ㅋㅁ은 마타를 총애한거 같은데 ㅋ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꺼리는듯

히프노스 2010.03.08. 07:51

너 진짜 혹사 많이 당하는 거 안타깝다.

나이 어리고 패기 넘치는 거 아는데 너무 고생한다.

그만큼 니가 계속 성장 중이라는 눈에 확 보인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길.

MataVillaPablo 2010.03.08. 09:33

아뇨… 아, 있어요! 한번 뛰었어요. 쿠만이 감독일 때… -_-^

푸조 2010.03.08. 20:06

ㄷㄷㄷ ㅋㅁ언급 ㅋㅋㅋㅋㅋㅋㅋ

로당 2010.03.08. 23:24

ㅋㅋㅋㅋ ㅋㅁ

갑자기 이장수가 계속 감독했으면 이청용은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레전드 윙백으로? ㅋㅋ


다비드?다비드! 2010.03.08. 23:33
쿠만이 감독일 때…

 

휴우! 또 그 이름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센테 2010.03.10. 17:30

아뇨… 아, 있어요! 한번 뛰었어요. 쿠만이 감독일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쎄피로쓰 2010.03.13. 14:13

메스타야에선 볼드모트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ㅋㅁ...;;

blasius 2010.03.16. 15:20

마타 멘탈이 마음에 드네요

샤카 2010.03.29. 22:07

발렌시아는 멘탈이 다들 비정상적인거 같아요...ㅎ 비야도 재계약금 들고 발렌시아 주식을 사지를 않나....하긴...그런 팀에 대한 애정이 제가 발렌시아 팬이 된 이유이기도 하지만요...발렌시아를 알게해준 FM2007 정말 고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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